강구항 연안정비사업 `급물살’

2007-06-26     경북도민일보
영덕군 국가지원사업 추진 가시화
사업효과 긍정적 평가…2011년 완공

 
 영덕군이 추진중인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이 국가연안정비기본게획에 반영돼 국가지원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사진은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 조감도.
 
   영덕군이 영덕대게특구로 지정된 강구항의 북방파제 일원에서 추진중인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이 국가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국가지원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강구항 북방파제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대게축제장, 주차장, 해맞이광장, 요트·보트정박장, 수변공원, 해양친수공간 등을 시설해 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의 인프라시설을 조성하고자 영안정비사업으로 국도비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그동안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수립용역을 이달 초 완료했다.
 또 당초 100억원 사업비에 3만5056㎡(약 1만평)매립에서 사업비 350억원, 매립 10만4033㎡(약 3만평)으로 지난 3월 초 해양수산부에 변경요청했으며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와 사전환경성 검토, 재해영향성 검토, 어업권 피해조사 등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신연철 연안계획팀장과 국가연안관리심의회 자문위원인 진재율박사(한국해양연구원) 등 5명이 현지확인을 위해 강구항 사업현장을 답사했다.
 이날 김병목 군수의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사업의 적정성과 필요성, 연안생태환경 영향, 사업추진시 친환경사업계획 반영 의지, 사업 기대효과 등을 심도 있게 자체토론한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강구항 연안정비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