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수용시설 `애락원’ 위법사항 무더기 적발
2007-06-26 경북도민일보
대구시가 (재)대구애락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총 15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1일 애락원 법인에 대한 전면 지도점검을 실시해 기본재산 운영 관리부분 위법사항 9건 등 총 15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이 중 주요지적 사항 6건에 대해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기타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상 시정권고키로 했다.
지도점검은 보건위생과장을 반장으로 2개반 8명이 법인기본재산 관리실태, 재산매각 및 자금집행실태, 원생복지 및 재단운영과 관련된 각종민원사항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했다.
향후 대구시는 애락원 사태의 해결을 위해 파행되고 있는 이사회의 정상화와 애락원생과 이사진간의 갈등 조정 등 합의 도출에 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서구 내당동 소재 한센인 수용시설인 재단법인 대구 애락원(이사장 조용휘)의 기본재산 매각 처분, 이사회의 파행운영 무질서한 재산관리 등에 대한 민원에 따라 애락원 법인에 대한 전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