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송이축제 ‘풍년’

관광객 40여만명 찾아 ‘북새통’

2016-10-03     채광주기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제20회 봉화송이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6년만에 찾아온 송이 풍작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형성되면서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봉화송이를 찾는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며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40여만명의 관광객이 봉화를 찾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396억여원으로 추산됐다.
 송이채취체험, 송이경매, 읍면풍물대회, 개·폐막공연, 추억의 음악여행, 도립국악단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는 풍성한 작황으로 송이판매부스를 작년보다 50%정도 늘여 최대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관광객들에게는 최상 품질의 송이를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송이축제와 청량문화제가 함께 열려 삼계 줄다리기, 봉화소리(봉화아리랑 등) 발굴 공연, 목도·운재 재현, 울진장과 봉화·춘양장을 산을 넘어 오가던 보부상행렬 재현 등으로 봉화 전통 문화의 진수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며 관광객들에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관계자는 “풍성한 송이작황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내실 있는 행사운영 등으로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 봉화송이의 명성에 걸맞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