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孝의 고장’ 예천, 정체성 확립 머리 맞대

연구사업 토론회 130여명 참석

2016-10-09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는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기관단체장, 향토사학자, 문중대표,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 정체성 확립 연구 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시작된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 정체성 확립 연구 사업은 신도청시대를 맞아 지역의 정체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번 사업은 ‘예천의 유학’, ‘예천의 효열’, ‘예천의 땅이름 바로 알기’ 등 3개 분야로 추진해 왔으며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주관하고 향토사학자 5명이 2년간에 걸쳐 땀과 열정으로 일궈 낸 의미 깊은 연구 작업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구자들의 내용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전문가 3명이 발표 내용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으며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이 교류됐다.
 분야별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예천의 유학’ 부분은 명신분야에 권한공, 권중화, 정광필, 권맹손, 정탁 등이고 유학자분야는 60여년간 대사성을 이어온 조용, 윤상, 이문흥이 있으며, 명현·절의에 권오복, 김주, 문관, 이광윤 등, 저술분야에 권문해, 조보양, 박주종, 박주대 등, 문학부분에는 임춘, 조우인, 조윤제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충절, 의병, 향현 등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훌륭한 예천인들이 재조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