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발전 이끈 ‘자랑스런 얼굴들’

영농부문 박의증·사회봉사부문 송재근·문화체육부문 박문한씨 군민상

2016-10-12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최근 군민상심의위원회를 개최, ‘2016년 군민상 수상자’로 박의증(62·감천면 대맥리), 송재근(55·보문면 미호리), 박문한(63·예천읍 동본리)씨 등 3명을 선정했다.
 영농부문 박씨는 1992년부터 25년간 사과를 재배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밀식과원 재배에 성공해 연간 4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과수농가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특히 본인의 농장을 사과재배 농업인과 농업관련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공간으로 제공해 예천군 사과농업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송 씨는 다문화가정의 자립지원과 소외계층 후원에 앞장서 온 우수 봉사자로 보문면 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의 각종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후원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태용장학회를 설립해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에게 13년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 박씨는 50여년 동안 지역의 체육 대표선수로 활동해 온 체육인으로 배구협회장, 정구협회장, 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대회 유치와 후진양성과 체육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6일 ‘제18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