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감동까지 담은 오케스트라 연주 기대하세요”

14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시네마 뮤직 컬렉션’ … 디즈니 메들리 등 선봬

2016-10-12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생생하게 영화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가을밤의 음악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제23회 가을밤의 음악회-시네마 뮤직 컬렉션’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이번 가을밤의 음악회는 영화 음악을 주제로 지역 최고의 민간오케스트라로 발돋음 하고 있는 ‘CM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역 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류지은, 베이스 윤성우, 뮤지컬 배우 박지훈, 최효정과의 협연을 통한 품격 있는 사운드로 꾸며진다.
 ‘함께하는 음악(Cominciamo Musica )’이라는 정신으로 지난해 4월 창단한 CM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는 음악기획과 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수준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음악은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아마데우스’ 밤의 여왕 아리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메인 테마, 디즈니 영화음악 메들리, 영화 ‘동감’의 너를 위해 등 명작 영화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 트럼펫, 뮤지컬 배우들의 협연으로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전문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선용 지휘자의 흥미로운 해설까지 곁들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달서문화재단 이병배 대표는 “웃는얼굴아트센터 개관 12주년을 맞아 오케스트라와 지역 출신의 우수한 협연자를 섭외해 대중적이며 품격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지역민과 함께 가을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문의는 053)584-8719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