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夫’를 `農富’로 만든 부부들

2007-06-28     경북도민일보
 
 
    
 
 
 
   군위 장을곤·서외석, 성주 김금용·나숙자 부부
   농협중앙회 제42회 새농민 본상 수상자 선정

 
 
 군위 팔공농협의 장을곤·서외석 부부와 성주 성주농협의 김금용·나숙자 부부가 농협중앙회 2007년 제42회 새농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8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새농민 본상을 수상한 이들 두 부부는 산업포장(장을곤씨 부부)과 국무총리 표창(김금용씨 부부)을 함께 수상, 겹경사를 맞았다.
 새농민 본상은 농협중앙회가 새농민상을 수상한 전국 3000여 농업인 부부중 15부부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장을곤·서외석 부부는 지난 1984년 귀농, 지금까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저농약 흑진주포도와 기능성 포도(삼색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연순환농법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품종의 유럽종 포도를 유기재배하는 데 성공, 고부가 가치 농산산물 생산하고 있는 선도 농가.
 김금용·나숙자 부부는 1978년 농업에 투신한 후 선도적으로 하우스시설 참외를 재배, 품질좋은 참외 조기 출하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또 새로운 참외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해온 인물이다.
 새농민 본상 수상자는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학계, 언론기관 등 외부기관과 농협관계자로 구성된 새농민상 선발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새농민 본상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권위 있는 상이라며 새농민 본상 수상자는 영농후계인력 육성과 농업인 교육 등 지역농업 지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