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마라톤 ‘빗속 질주’ 성료

케냐 선수 2시간6분58초로 우승

2016-10-16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16일 오전 8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6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필렉스 킵치르치르 키프로티치가 2시간6분5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국내부문 남자부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영욱 선수가 2시간19분40초로 우승했으며, 여자부는 경주시청 강수정 선수가 2시45분57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선수 60명(국제 남자부 21, 국내 남자부 25, 국내 여자부 14)과 마스터즈 8000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건강달리기)이 참가해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 입은 경주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스포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참가 선수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희망의 관광도시, 경주로 오이소’라는 플랜카드 펼쳐 주목을 끌었다.
 한편 ‘2016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이날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지진피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