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물산업 선도기업 복주

중국에 방수자재 100만달러 수출

2016-10-20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지역 물산업 선도기업 ㈜복주가 중국에 100만달러 어치 방수기자재를 수출한다.
 복주는 20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에서 중국 새일과기(유)와 100만달러 SPE패널 수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SPE패널은 스테인리스강에 폴리에틸렌을 고온에서 녹여 압착한 제품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방식기능이 있어 물 처리 구조물에 사용한다. 기존 스테인리스강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물과 접촉하는 부분이 폴리에틸렌이어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새일과기는 상·하수 처리설비와 소독제 제조설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앞으로 복주의 SPE패널을 자사 제품에 사용할 계획이다.
 복주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제품을 알렸고 경북도 수출 지원정책에 힘입어 이번 협약을 끌어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에 말레이시아 라인테크(Linetech)와 300만달러어치 SPE패널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