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2월 영·호남 서울지역 전용역 개념 폐지

2016-10-26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경부선 호남선 구분없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6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12월 수서발 KTX개통에 맞춰 열차운행 방식을 개편한다.
 이는 국민들이 KTX를 이용하는 패턴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KTX가 하루 269회로 개통 초기 143회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줄었고, 70%에 달하는 고객이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사전에 구매하고 있다.
 또 과거 현장발매 위주였던 시절의 전용역 제도를 폐지하고 고객이 가까운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개선된 것이다.
 편의성 향상의 효과도 연간 19만여명이 추가로 KTX를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레일은 이번 영·호남 전용역 폐지로 그동안 제기됐던 KTX 이용객들의 접근성의 한계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간 통합의 의미도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