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 기계적으로 바꿔야”

김은한 안동시의원, 광역매립장 연간 2278만t 매립 문제점 지적

2016-10-26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 김은한<사진> 의원은 26일 제183회 임시회에서 안동광역매립장의 현 폐기물처리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매립하거나 단순 소각 처리하는 폐기물 중에서 에너지 회수 가능한 폐기물은 56%로, 연간 2278만t의 막대한 폐기물이 땅속으로 매립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동광역매립장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의 3년 9개월간의 성과 요구와 함께 환경부지침과 폐기물처리 방식 중 SRF 처리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지침 중 기계적 처리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2018년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은 폐기물 재사용·재활용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고, 안동시는 2019년 3월까지 예산을 473억원(추정가격) 정도를 줄이면서 매립장 사용연한을 20년 더 연장하게 된다며 그동안 안동시의 준비사항과 대응 현황을 요구했다.
 이밖에 2019년 3월 준공될 경북도청 신도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의 현주소와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은 민간제안(BTO)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전국적 실패 사례와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