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일상 활기·의욕 되찾아”

군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신남학교 수료식

2016-11-02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군위군은 최근 산성면 화본1리 마을회관에서‘2016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온‘신남학교 수료식’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수료생 전체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수료식에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산성면 화본리의 옛 학교명인‘신남학교’를 차용해 지난 5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성인문해교육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읽기·쓰기 비롯해 시 쓰기·그림그리기·편지쓰기·색종이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 대표로 공로상을 받은 김순득 할머니(80세)는 그간 수업을 위해 애써준 선생님들과 성인문해학교를 열어 준 군위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늘 조용했던 일상이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게 돼 새롭게 젊어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