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명창 뉴욕합창제 초청공연

2006-06-18     경북도민일보
 대구·경북에서 동부민요로 활동하고 있는 박수관<사진> 명창이 `제4회 뉴욕세계합창제’에 초청돼 19일 저녁 8시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한오백년’과 `장타령’ 등을 부른다.
 `화음을 통한 - 인류의 평화(PEACE IN HARMON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합창제는 암과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자리다.
 할렘의 유서 깊은 `아비시니안 합창단’과 `쥬이쉬 필하모닉 합창단’ 등 각기 인종과 민족을 대표하는 6개 합창단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박 명창은 UN세계평화훈장을 받는다.
 그동안 함경도·강원도·경상도의 소리 `박수관 동부민요’CD음반의 해외 판매수익금 전액을 비상구호기금에 기증하고, 아프리카·동유럽 등지에서 `기아와 난민 돕기 공연’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박 명창은 동부민요로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정부기관인 IRMA 세계전통음악가 인명사전에 한국인 음악가로서는 최초로 등재되어 있다.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