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 인절미 먹다가 목에 걸린 수험생 어머니

2016-11-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17일 오전 5시 54분께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가정집에서 수험생 어머니 A(54)씨가 인절미를 먹던 도중 기도가 막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실려 갔다.
 119 구급대 출동 당시 A씨는 명치 부분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부분 기도 폐쇄증세를 보였다.
 가족들은 A씨가 수능 수험장으로 출발하기 전 인절미를 먹다가 목에 걸렸다고 구급대에 알렸다.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한 뒤, 함께 구급차에 올라탄 수험생인 딸 B양을 오전 7시께 수험장으로 수송했다.
 대구 수성 황금구급대 관계자는 “어머니 상태가 회복됐다”며 “B양이 무탈하게 수능시험을 치르고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