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저탄소 녹색도시로

노후 보안·가로등, LED 교체… 시민안전 중심 관리

2016-11-27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함과 동시에 시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가로·보안등 관리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시는 지난 5월 24개 읍·면·동 전역 노후 보안등 11746등을 LED보안등으로 일괄 교체해 예방적 보수로 고장률을 90% 이상 감소시켜 시민안전 중심의 관리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히 시민들의 고장신고 편의를 위해 모든 보안등에 표찰을 부착해 고유번호와 전화번호를 명기해 고장 시 위치를 표찰번호로 신고하면 가로·보안등 관리시스템에서 고유번호로 바로 조회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게 돼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전문 시공업체와 연중 긴급 보수단가계약을 체결해 주·야간 순찰이나 고장발생 시 긴급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2010년부터 올해까지 노후 가로등 2113등(43%)을 고효율 LED가로등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노후 보안등 11746등(100%)도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교체하는 등 연간 3792MWH의 전력을 절감해 매년 4억8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연간 1763t의 CO₂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