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체육인들의 성지

각종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이달 배드민턴·탁구·족구 대회 개최로 한 해 마무리

2016-12-05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청정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가 12월 들어 3개 대회 개최를 마지막으로 올 한 해 대회를 마무리한다.
 올해 안동은 국제·전국·도 단위 이상 각종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는 2만5000여명이 안동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7개국 20명의 외국선수를 비롯해 700여 명이 참가한 ‘2016 안동컵 코리아 국제볼링대회’, ‘2016 낙동강변 전국마라톤 대회’, ‘2016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20개의 국제·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유치해 111일 동안 연인원 6만2500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단위 체육대회로는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제14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2016 안동하회탈컵 오픈 볼링대회’와 주말마다 열리는 ‘2016 경북북부 사회인 야구리그’ 등 8개의 대회를 개최·유치해 110일 동안 연인원 5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처럼 각종 스포츠대회가 안동에서 가능한 것은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시민운동장·각급 학교·낙동강변 체육시설 등 스포츠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문화유적과 자연환경이 다른 도시에 비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은 체육단체에서 안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체육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제·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유치로 31억, 도 단위 체육대회 26억, 총 57억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4개의 시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했고, 이로 인해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참여 선수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대시켜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지난 4일 안동체육관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26회 안동시장기 및 클럽대항 배드민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제23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와 ‘제20회 안동시장기 족구대회’가 안동체육관과 용상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각각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