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학도의용군 애국정신 기리다

전적비 이전·명비 제막식 행사

2016-12-05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시와 경북남부보훈지청은 5일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공원에서 전적비 이전과 포항여중전투 학도의용군 명비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 참전용사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제막, 전공기 낭독,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학도의용군 6·25전적비는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포항여중전투에 참전한 학도의용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0년 처음 조성됐으나, 세월이 흘러 비문이 퇴색되고 노후화 돼 이번에 고쳐서 자리를 옮겨 새로 세우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전적비 인근에 참전용사 명비와 학도의용군 이우권 학생이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새긴 편지비도 새로 설치하고, 참전용사를 새긴 벽화와 안내간판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