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님을 여의고

2016-12-06     경북도민일보

-김시종

오늘, 어머니를 꽁꽁 언
겨울 땅에 묻은게 아니오라,
봄날같이 따뜻한 제 가슴에
묻었습니다.

이제, 어머닌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오이다.

부를수록 그리운
간절한 이름이오이다.

어머니, 꿈이라 마시고
제 꿈에 자주 자주 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