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피해지역 방조망설치 검토하겠다"

2007-07-05     경북도민일보
봉화 우박피해 대책위-공무원 간담회

 
봉화군은 권오철 봉화 부군수와 김평호 우박피해대책위원장을 비롯 피해 농가 농민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박피해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봉화군은 4일 부군수실에서 김평호 우박피해대책위원장 등 우박피해농가 25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박피해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책 위원회는 봉화군 우박 상습피해지역에 대한 중장기 대책 마련 및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에 대한 수매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피해농민에 대한 경영개선 자금 지원, 피해지역의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지원시설을 우선적으로 차기 예산에 배정하도록 건의하는 것과 아울러 봉화군과 농협 합동으로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대책 위원회 건의 및 제안 사항에 대해 권오철 봉화 부군수는 “상습 우박피해 지역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더불어 피해 과실에 대한 수매 대책을 도 및 중앙단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군수는 또 피해농민에 대한 경영개선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인근 시·군과 비교해 적절히 지원 금액을 책정하고 향후 연차적으로 우박피해 상습지역에 대한 방조망 설치 지원 사업을 검토해 조수피해 및 우박피해가 경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박 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예방책 마련을 위한 시책발표, 지원예산 확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으로 우박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