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월드 커피칵테일 챔피언십 ‘대상’

대회 참가 호텔관광학과 학생 전원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2016-12-12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 칵테일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NCS 바텐더직무 칵테일조주경연대회에 이어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6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 기간 특별행사로 진행된 ‘월드 커피칵테일 챔피언십’에서도 대상 및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결선에 오른 전국 20개 학교 47명의 학생들이 전시와 라이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커피를 베이스로 하는 커피 창작칵테일 부문은 창작칵테일 1개 작품을 지정 전시대에 전시하고, 동일 작품 2잔을 시음용으로 만들어서 주어진 시간 5분 내 조주해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 학생들은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도 호텔관광학과 원동호(3학년) 학생이 대상을, 장수빈(2학년) 학생이 특별상을, 박선영 학생 외 3명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원동호 학생의 블랙 스노우(Black Snow) 칵테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맛과 함께 멋진 시연의 무대매너, 조주방법, 기술부문, 전시부문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섭 호텔관광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평소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익힌 기능을 바탕으로 최근에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호텔 및 관광관련 우수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