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세계지질공원 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 등재권고 결정 통보

2016-12-25     이정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청송이 국내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가 최근 청송을 세계지질공원 등재권고 결정해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등재 권고한 지역은 청송군 전체 845.71㎢이다.
 청송지질공원 등재는 2017년 4월께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관련한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사회는 영토분쟁, 국제적 이슈 등으로 반대의견이 나오지 않는 한 등재를 결정하는 만큼 청송세계지질공원 등재는 거의 확실하다.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이 되면 제주도(2010년 10월 등재)에 이어 국내 2번째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과학적 중요성 또는 희귀성을 갖거나 생태학·고고학·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세계지질공원은 모두 120곳이 등재돼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지질공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송 관광자원만의 특징을 부각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질관광 활성화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