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포항경제 활력 불어넣자”

이강덕 시장, 기업·기관단체 등 650곳에 소비촉진 서한문 발송

2016-12-27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기관 단체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는 27일 이강덕 시장 명의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하면 더 큰 힘이 됩니다”라는 제하의 서한문을 지역 내 650개 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 단체 등에 발송했다.
 시는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른 철강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상권도 위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가라앉는 지역경제, 뭐든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사람이 북적북적하는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단기 일자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 생산품을 애용하고, 온 가족이 외식을 한 번 더 하면서 건전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 도시의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10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 긴급 경제 활성화 자금 280억원 집행, 청년 및 소외계층 일자리 1만3420개 마련,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자금 80억원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 88억원 지원 등 민생경제·안전 10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