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예방으로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자

2016-12-28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한해를 마무리 하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에는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로 대부분 사람들이 평상시 보다 들뜨고 긴장이 이완돼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들뜨고 긴장이 이완된 이러한 분위기 속에 주요 범죄는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찰은 지역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2일~2017년 1월 31일까지를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했으며, 효율적인 경력 운용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연말 치안을 위해 현장경찰들은 지금도 뛰고 있다. 특히 서민 생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좀도둑(경미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시스템에 따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출소에 근무하는 지역경찰들은 단순히 관할을 돌며 순찰하기 보다는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가 주로 발생했던 장소·요일·시간대별로 분석해 관할의 취약지역을 선정했으며, 이에 맞춰 거점 및 유동순찰 실시와 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와 함께 합동순찰의 날을 지정해 매주 도보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이나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곳은 순찰노선을 정해 민간경비업체와 합동으로 순찰차량과 경비업체 출동차량 7~8대가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들의 많은 노력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지역주민들의 협조다.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창배(상주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