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에너지 절감 잘했다

자치단체 2번째 청사 ESS 운영

2016-12-29     채광주기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전국 자치단체 두번째로 청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운영해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에 모범이 되고 있다.
 군은 사업비 4억1000만원(도비 1억7000·군비 2억4000)을 들여 경기도 수원시 다음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576㎾를 지난 11월 27일 준공, 운영에 들어가 태양광발전시설 440㎾와 함께 공공청사 에너지·온실가스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저렴한 심야 전기와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발생되는 유휴전력을 배터리에 저장, 피크 시간대(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사용하는 원리로, 전력 사용의 피크치를 제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장치로 군은 에너지저장장치 운영으로 내년부터 연간 400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봉화군은 청사 에너지절감으로 2011~16년까지 6년간 총 147억원의 교부세를 받았으며, 지난 2013~16년까지 4년 연속 경북도내 온실가스·에너지 절감률 1위를 달성했다.
 박노욱 군수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공공청사 조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감 의식 확산과 함께 에너지절감 교부세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