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월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300계·400계 각각 20만원 인상

2017-01-02     장상휘기자

[경북도민일보 = 장상휘기자]  포스코는 1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 400계 각각 20만원 인상한다고 2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이미 300계는 80만원, 400계도 32만원이나 올린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1분기 페로크롬 BM가격의 인상타결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 반영과 주요 경쟁밀의 가격발표 및 국내외 시장가격 동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페로크롬 BM가격은 크롬광 가격 상승 및 수급타이트 지속으로 일본의 경우 전분기 대비 47% 상승한 t당 3814달러, 유럽은 전분기 대비 50% 상승한 t당 3637달러로 타결됐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 급등으로 4분기 들어 10% 이상 상승한 1200원 초반대에 형성되며 원가에 강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세계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발표로 연초에도 가격 상승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