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쌀 산업 경쟁력 높인다

미곡농업 침체 극복 위해 식량사업 예산 125억 투입

2017-01-09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식량관련 사업에 125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무분별한 농지 훼손과 쌀 소비 하락으로 쌀 농업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대책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미곡 농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시는 고품질 벼 생산기반 조성과 쌀 품질향상을 위한 식량산업 관련 34개 사업 125억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사업비는 벼 육묘장 설치지원 사업에 1억7500만원을 투입하고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비에 39억300만원을 집행한다.
 친환경 쌀 단지 지원에 필요한 9700만원으로 쌀 생산성을 높여 농가 영농비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직불금 지원사업비는 59억1600만원을 확보했다.
 쌀 농업에 필요한 각종 농기계관련 사업비 5억3600만원과 농가형 쌀 저온유통시설비 4300만원, 고품질 벼 종자대 6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들을 바탕으로 지역 쌀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별빛촌쌀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여기에 더해 쌀 수급균형과 공공비축미 물량 축소 등을 감안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으로 30㏊를 선정 ㏊당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각종 재해 응급복구 및 재해 보험료에 12억8700만원을 마련해 추진한다.
 김선주 농축산과장은 “벼 보급종자부터 수확까지 농가 생산비 절감과 타작물 재배 확대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 모색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