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작가, 안동간고등어 웹툰 만든다

강구항~중앙시장까지 옛길답사

2017-01-09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간고등어’의 원더풀 K-fish웹툰 연재를 앞두고 허영만 작가가 영덕 강구항에서 안동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간고등어 옛길을 답사했다.
 이달말부터 안동간고등어 웹툰 연재를 시작하는 허 작가는 동해안에서 잡힌 고등어가 우마차와 등짐장수들에 의해 강구항을 떠나 황장재와 가랫재 등 태백산맥의 어떤 산길을 거쳐 내륙으로 운송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직접도보로 답사했다.
 이날 허 작가와 함께 고등어길 답사에 동행한 김준한 경북콘텐츠진흥원장과 권두현 미래문화재단이사장, 권동순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장은 안동간고등어에 얽힌 향토사료와 지리적배경 등을 웹툰 스토리텔링 소재로 제공했다.
 허 작가는 “안동간고등어 한손이 탄생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는지를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며 “그들을 애환을 중심으로 가슴 뭉클하고 눈물 흥건한 웹툰을 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풀 K-FISH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도와 안동시의 후원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