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대구통합공항이전 반대

2017-01-11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군의회는 10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구에 있는 대구공항(K-2 군공항) 고령이전 결사반대를 밝혔다. 
 고령군의회는 이날 “대구통합공항을 고령으로 이전한다면 이득보다는 손해가 훨씬 크며, 하루에 수십차례 오르내리는 전투기 굉음으로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농가는 소음으로 가축들이 수정이 어려워지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딸기, 수박 등 청정지역 고령의 명품과일 브랜드 가치가 추락할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군민들은 국제공항이 고령에 유치되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