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署, 추락위험 치매노인 조기구조

2017-01-11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경찰서에서는 최근 창문 밖 난간에 걸친 채 추락 위험에 있던 실종된 치매노인을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5시 10분께 모 요양병원에서 파킨슨병 및 알콜성 중증치매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 오모(70)씨가 병원을 탈출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병원 내 CCTV확인 및 주변 수색 도중 오후 6시 10분께 건물 2층 샤워장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다 창문 밖 난간(폭 1m·높이 15m)에 간신히 걸친 채있는 오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