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9, 지난해 하루 294번 출동

전년대비 출동 6018건 늘어

2017-01-11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119구급대를 통해 249초마다, 1일 평균 294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본부와 지역별 소방서 소속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환자를 처지·이송한 실적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는 지난해 10만7159회 출동해 7만2611건의 구급활동을 펼치고 7만3634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대비 출동건수 6018건(6%), 구급활동 2653건(3.8%), 구급인원 2632명(3.7%)이 증가한 수치다.
 환자의 유형별로는 만성·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4만4863명(60.9%)으로 전년대비 2966명(7.1%)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는 2만4847명으로 전체환자의 33.7%를 차지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환자는 전년대비 395명(4.3%)이 감소한 8816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이 지난해보다 1.07% 늘어나 전체 건수의 33.74%(2만4847명)로 나타나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겨울철·초봄(1~3월)보다는 봄철·초여름(4~6월), 야외활동이 많았던 5월에 구급환자가 많았으며 이는 봄철 나들이 인원의 증가로 인한 사고나 부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급환자 발생장소별로는 가정에서 4만1680명(56.3%)이 발생해 가장 높아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및 기초 응급처치요령 숙지에 대한 중요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