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월 컴백 목표로 앨범 작업 중”

정규 2집 ‘윙스’ 연장선 새 앨범

2017-01-11     연합뉴스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정규 2집 ‘윙스’(WINGS)의 연장선에 있는 새 앨범을 발표한다.
 11일 음반유통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월 발매를 목표로 앨범을 작업 중이며 신곡으로 짧은 기간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통사의 한 관계자는 “2집과의 연관성은 가져가되 신곡만 수록할지, 아직 앨범형태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2집은 방탄소년단이 석 장의 ‘화양연화’ 시리즈 앨범을 통해 견고하게 쌓은 팬덤의 화력이 제대로 터져 나온 앨범이다.
 이들은 2집으로 가온차트 기준 판매량 75만1000여 장을 기록해 지난해 국내 최다 앨범 판매량을 보여줬다.
 또 글로벌 팬들이 많은 팀답게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26위로 진입해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 차트에 석 장의 앨범이 3연속 진입하는 최초의 기록을 냈다. 아울러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UK) 앨범차트(62위)에도 입성했다.
 유통사 관계자는 “현재 다른 기획사들이 방탄소년단의 앨범 출시일을 주목하고 있다”며 “몇몇 가수는 그 시기를 피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월 18~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윙스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