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기반시설사업 ‘탄력’

진입·간선도로 등 국비 64억 확보

2017-01-11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경제자유구역에 개발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기반시설사업 추진이 국비확보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올해 국비확보는 진입도로 55억원, 간선도로 5억원, 용수공급 4억원이다.
 특히 간선도로와 용수공급은 신규 사업임에도 첫 예산으로 올해 반영돼 앞으로 3년간 나머지 국비예산 확보가 순조로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 국비확보에서 당초 정부안에는 진입도로 20억원만 반영됐으나, 신규 사업 2건을 추가해 총 6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역구 김정재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인 박명재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물로 포항시와 지역 국회의원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인한 성과라는 시의 설명이다.
 진입도로 토지보상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경북개발공사에 위탁해 이달 내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3월에 보상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수공급은 4월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단지 내 간선도로도 올해 안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확보된 국비와 지방비로 기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동해안발전본부 개청과 2020년 사업준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