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면세유 부정사용 잡는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사무소장, 부정유통 등 집중 관리·일제 점검

2017-01-12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사무소장(이하 농관원)은 11일부터 동절기 농업용 면세유 부정사용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농관원은 정부의 중점과제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부정유통과 불법사용에 대해 집중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면세유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에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어디서든지 면세유 부정유통 발견시 국번없이‘1588-8112’를 누르면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연결돼 신고 접수·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면세유 부정유통 신고는 판매업체인 주유소와 공급 대상자인 농업인의 부정유통이나 불법사용 등 농업용 면세유 유통과 사용 전반에 대해 부정·불법의 사실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신고 사례로는 면세유 판매 주유소(판매소)에서 공급 대상자가 아닌 자에게 면세유를 판매하는 경우, 대상 기종이 아닌 농기계에 주유 혹은 판매하는 경우, 공급대상 유종이 아닌 다른 유종으로 판매하는 경우와 농업인이 면세유를 공급대상 농기계에 사용하지 않고 일반차량이나 주택난방용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면세유를 다른 사람 또는 주유소에 판매하는 경우, 면세유 카드를 다른 자에게 양도하는 경우 등이다.
 농관원은 면세유 부정유통 신고를 활성화해 올바른 면세유 유통과 사용을 유도함은 물론 실제 필요한 농업인에게 면세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면세유의 부정유통 문제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면세지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