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야생조류 배설물 AI ‘음성’ 판정

市, 가금농가 386수 예방 도태

2017-01-12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장기면 신창리 해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는 지난 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에서 기획예찰로 의뢰한 야생조류 분변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내린 후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정밀검사를 의뢰해 이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이번 확정 판정을 받기 전 양성판정에 대비해 해당 지역 10㎞ 내에 대해 해병1사단 제독차량, 방역기동반, 공동방제단 등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가금농가 23호 386수에 대해 예방적 도태를 했다.
 시 관계자는 “음성으로 확인돼 다행이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며 축산농장에 대한 차단방역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