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미래 선생님들, 아동들에 온정 선물

사범교대 학생회 폐지 수집 판매 수익금
성동지역아동센터 난방 후원금 전달

2017-01-16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학생회(회장 옥동호)는 최근 경주시 내남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난방기 수리를 위한 난방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학생회가 공약사항으로 실시한 ‘폐지는 사랑을 타고’을 통해 마련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학생회의 ‘폐지는 사랑을 타고’는 교내에 방치돼 있는 폐지를 수집해 교내 환경을 정비하고 그 금액으로 사랑을 나누는 제도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학생회는 폐지를 판매한 수익금 40만원을 지역의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기탁한 것.
 난방지원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옥 회장은 “한 해 동안 폐지를 수집하고 판매한 수익금을 어떤 곳에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청소년교육지원사업, 대학생지능봉사캠프 등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성동 지역 아동센터 내에 난방기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수익금을 기부했다”며 “난방기 수리로 인해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해 동안 사범교육대학 학우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수익금이 뜻 깊은 곳에 기부됐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