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낙농헬퍼 지원 농가에 큰 힘

젖소 착유농가 13호 근로여건·우유수급 문제 해소

2017-01-16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낙농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헬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낙농헬퍼지원사업은 불의의 사고 또는 길·흉사로 인한 낙농가의 착유 등 특성상 농장을 비울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을 가진 젖소 농가를 대행할 수 있는 낙농 전문종사자를 헬퍼요원으로 선정해 젖소농가에 도우미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젖소 착유농가 13호를 대상으로 총 1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가 호당 연간 12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의 근로여건 개선과 우유수급 문제 발생 해소 등 안정적인 낙농업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농헬퍼는 착유, 사료급여 등 목장관리의 업무 대행이며 낙농헬퍼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영주 낙농육우협회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낙농헬퍼 사업은 영주시가 지난 2005년 최초로 운영해오던 것을 2014년부터 경북도가 사업을 이어 시행할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팔용 영주시 축산특작과장은 “낙농가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낙농헬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