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동주택 입주민 부담 던다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 사업비 2억8000만원 확보·3월부터 시행

2017-01-17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공동주택의 공용시설에 대한 지원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확보에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공용시설을 공적자금을 투입해 보수해주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신청 접수한 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다음달 중 노후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대상은 사용검사 이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단지이다.
 단지 내 주도로(보도 포함), 가로등, 하수도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 및 재해가 우려되는 옹벽·석축·절개지 등의 보수와 주거용 외 공동시설에 지원된다.
 영천의 공동주택은 50% 이상인 가운데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공동주택이 82%이다.
 대다수의 노후 공동주택들이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지원신청 단지는 매년 증가추세이다.
 시는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경북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에 적극 응모해 도비(30%) 확보 등 예산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린이 놀이터, 도로포장 위주 지원에서 보안등 교체,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지원범위를 확대 시행해 주거환경 개선 및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지역에서는 총 87개 단지에 25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