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소녀상 건립계획 반발

언론 “외교문제 비화 우려”

2017-01-17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경기도의회가 도의회 내는 물론 독도 현지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에 들어간 데 대해 일본 언론매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은 경기도의회 의원 34명이 참여한 단체가 도의회에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했다고 전하면서 “경기도의원 등의 활동이 소녀상 설치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관련 운동이 진행되면 한일관계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7일 산케이신문은 1면에 관련 소식을 전하고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이어 지난 연말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소녀상이 설립되면 한일 간에 새로운 외교 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경기도 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2016년 10월 결성된 의원 연구단체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22명, 새누리당 9명, 무소속 2명, 국민의당 1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