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구입비용 소폭 올랐다

전통시장 25만·대형유통 34만

2017-01-1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해 설 명절 차례상 구입비용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만3000원, 대형유통업체 3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전통시장 4.9%, 대형마트 0.7% 각각 상승한 것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으로는 쇠고기, 배추·무·계란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쇠고기를 제외한 상승 품목의 가격비중이 전통시장 1.8%, 대형유통 1.1%이 각각 낮아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구입비용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구입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aT홈페이지에 공개된 품목별 가격 동향을 미리 알아보고 구입한다면 합리적인 구매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