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속가능경영’ 국내기업 중 최고 순위

다보스포럼 100대 기업 발표… 지난해보다 5단계 오른 35위

2017-01-18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가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국내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WEF) ‘2017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에서 지난해보다 5단계 오른 35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이 평가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 부문의 성과도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에너지·온실가스 효율성, 혁신역량, CEO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안전·동반성장 성과 등 14개 항목을 바탕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포스코는 특히 안전 성과,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CEO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세계 철강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수요산업 시황 부진, 세계 각국의 무역규제 강화 등 더욱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포스코의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깊다. 
 한편 포스코는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수 기업 및 철강산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2010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