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6월 뚫린다

전국 최장 민자노선 현재 공정률 94% ‘순항’

2017-01-18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94km의 전국 최장 민자노선인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올해 6월 개통된다.
 1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길이 94km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82km), 천안-논산고속도로(81km)보다 긴 최장 노선이다.
 이 도로는 콘크리트 포장 94km중 65km를 완료(69%)한 가운데 부대공(가드레일, 표지판)을 시공 중이다.
 이 사업은 약 2조146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되면 상주~영천간 거리가 119km에서 94km로 당초대비 25km 단축된다.
 운행 시간은 89분에서 59분으로 약 30분 절약됨으로써 연간 약 3697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상습정체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상주, 의성, 구미, 군위, 영천지역을 관통하는 등 해당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6개의 나들목(IC)과 중부내륙, 당진~영덕, 중앙, 익산~포항, 경부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5개의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도로이용자 편의를 위한 휴게소(도개·산성) 4개소와 졸음쉼터(군위·영천) 4개소를 포함한 총 8개소의 휴게시설이 계획돼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이 94%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올 4월까지 실질적인 공사를 완료하고 5, 6월에는 사전도로주행, 관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최종 마무리를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