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잘 싸웠다’ 세계 15위와 분투

1세트 6-1로 이겼으나 2~4세트 내리 져 2회전 탈락

2017-01-19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1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정현은 19일 호주 멜버른 파크의 내셔널 테니스센터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디미트로프에게 1-3(6-1 4-6 4-6 4-6)으로 패했다.
 2015년 US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진출한 정현은 2014년 세계 8위까지 오른 강호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는 등 졌지만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확을 올렸다.
 정현은 이번 대회 단식 본선 2회전 진출 상금 8만 호주달러(약 7000만원)와 랭킹포인트 45점을 획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