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피해자의 든든한 빽 ‘해바라기센터’

경북경찰청 피해자 보호센터 효과 톡톡… 이용률 26.1% 증가

2017-01-19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이 지난해 여성·아동피해자 지원 전담기구인 ‘해바라기센터’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참여병원 4자 협약을 통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대상으로상담·의료·법률·수사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에는 경찰관과 의사·간호사, 상담사·심리사가 24시간 상주 하면서 피해진술 녹화, 증거채취, 의료지원, 법률상담, 심리치료, 보호시설 및 기관연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북지역에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서울, 경기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포항, 안동, 김천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경찰은 성·가정폭력 추방주간 등 지역맞춤 현장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그 결과 센터 이용자가 도입 초기인 2015년 1874명에서 지난해 2364명으로 490명(26.1%)이 늘었다. 아동학대는 지난해 2월 학대전담경찰관(APO) 신설 과 무단결석·학대 예방교육 등 신고요령 홍보 강화해 131명(185%) 증가했다.
 서비스의 질적 향성으로 방문자에 대한 조치도 1664건(17.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