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 근로자 목돈 마련 돕는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본격 시행

2017-01-19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목돈 마련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7월부터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와 중기청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를 연계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제도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5688개 기업이 신청(채용희망인원 총 1만 8557명)했고, 총 6591명의 청년이 채용됐다.
 올해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장기근속 및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용노동부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기존 청년취업인턴제에서 취업성공패키지와 일학습병행제를 추가해 참여 가능한 청년을 대폭 확대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과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가입 가능하다.
 신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서 본인납입금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취업지원금 600만 원)와 기업(300만 원)도 2년간 공제부금을 적립하여 총 120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에게는 인재육성형 정책자금, 중소기업 연수사업, 수출역량강화사업 등의 중기청 시행 41개 사업 참여 시 가점 혜택이 부여된다.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과 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