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힘 합칩시다”

2007-07-10     경북도민일보
대구시·김천 기공식 합토 행사…`분권과 분산’의미 강조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대구와 김천의 흙이 오는 20일 충남 연기군에서 열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 때 전국에서 채취된 흙과 섞이게 된다.
 대구시는 11일 오후 팔공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 합토(合土) 행사 때 사용할 흙을 채취하는 취토식(取土式)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도 같은 날 오전 김천시 시민대종각 광장에서 같은 용도로 사용할 흙을 채취하는 취토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취토식은 11일 오후 대구 동구청장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산신제를 지내고 흙을 채취한 뒤 오후 4시께 대구시장을 통해 균형발전 서포터즈인 `희망누리’의 대구지역 리더에게 전달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이날 오전 9시 김천시민대종각 광장에서 공무원과 이전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취토식을 열고 경북도청으로 이동해 흙을 김관용 경북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혁신도시가 들어설 대구와 김천의 흙은 오는 20일 충남 연기군에서 열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 때 전국에서 채취된 흙과 섞이게 된다.
 한편 합토 행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적 행사로 `분권과 분산’의 계기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열린다.  대구·김천/이상유·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