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새 둥지서 진료 시작

남구 이동으로 1.5배 확장이전… 내달 15분 간격 순환버스 운행

2017-01-30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에스포항병원이 포항시 남구 이동에 새 건물을 완공해 3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새로 완공된 병원은 동부교회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규모는 연면적 1만5186㎡로 지상 5층, 지하 1층이다.
 기존 죽도동 병원건물보다 규모가 1.5배 확장됐다.
 새 병원 병상은 기존 200병상보다 8병상 늘었다. 병상을 대거 확장하지 않은 이유는 입원환자들에게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의료장비도 충원됐다. 기존의 장비보다 업그레이드 된 장비를 들였고 MRI, CT는 최신형 장비로 교체했다.
 특히 주차공간을 크게 확장했다. 새 병원 주차면수는 550면으로 기존 110면보다 5배나 늘어나 방문객들의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병원측은 다음달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순환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의사 및 간호사, 행정직 직원도 신규 채용해 기존 인원 120여명 보다 50명 가량 충원할 예정이다.
 에스포항병원 관계자는 “규모가 많이 확장돼 방문객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