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 공무원 토마토 수확·판매 돕기

2007-07-11     경북도민일보
토마토 가격 하락으로 수확을 포기하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민·관이 수확에서 판매까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 재산면(면장 류동영) 공무원 및 주민 20여 명은 지난 10일 가격 하락으로 토마토 수확을 포기하고 있는 재산면 남민우 씨의 9917㎡ 토마토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 수확과 더불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팔아주기 운동과 관련, 재산면 공무원들은 봉화군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300상자를 주문받아 직접 수확 후 선별, 포장 작업을 거쳐 배달까지 담당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류동영 면장은 “지역 농·특산물인 토마토 가격이 하락해 수확 인건비도 못 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수확을 포기하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 같은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는 항산화제가 대량으로 함유돼 있어 암을 예방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동맥경화에 좋은 식품이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