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실력은 좋은데”

음주뺑소니·성폭행 혐의 등 실력 아닌 행실에 물음표

2017-02-01     연합뉴스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201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미국 야구계에는 못 미더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2년이 흐른 현재, 메이저리그 누구도 강정호의 실력에 물음표를 달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강정호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들은 일관되게 그의 다른 면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고를 치지 않고 무사히 시즌을 치를 수 있겠느냐’가 그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1일(한국시간) ‘강정호가 꾸준히 3루를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야구 실력과 음주 뺑소니, 성폭행 혐의 등을 다뤘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이런 논란 속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만 있다면 그는 주전 3루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