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이승우 골… 신태용호, 첫 패배

스포르팅 B팀에 1-3 무릎

2017-02-02     연합뉴스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카데미아 스포르팅에서 열린 스포르팅 B팀(포르투갈 2부리그)과 연습경기에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포르투갈 전훈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1-3으로 패했다. 첫 패배를 경험한 신태용호는 이번 전훈 기간 4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앞서 첫 상대였던 에스토릴 U-20팀에 5-0 대승을 거뒀던 신태용호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1-1로 비겼고 히우아베의 U-20팀과 경기에서는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에 조영욱(고려대)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바르셀로나 3총사’ 멤버인 이승우와 백승호를 배치했다.
 전훈 들어 처음으로 성인 팀과 맞붙은 신태용호는 체력과 기량 모두 스포르팅 B팀에 눌렸다.
 신태용호는 오는 4일 포르투갈 3부리그의 헤알 스포르트 클루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