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서리 주민, 60년만에 수돗물 먹는다

상수관로 5.5㎞ 매설·배수지 2개소 설치… “식수 불편 해소”

2017-02-05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 호계면 봉서리 60여명의 주민들이 식수난에서 벗어나게 됐다.
 주민들은 상수도 관로가 개설되면서 60년만에 물 걱정을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2일 봉서1리 마을회관에서 시의원, 공무원,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수구역 확장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밝혔다.
 그동안 봉서지역은 식수난이 자주 발생해 수시로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15억으로 상수관로 5.5㎞를 매설하고 가압장 2개소 및 배수지 2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정지백 호계면장은 “급수지역 확장공사로 봉서리 주민들의 식수 불편을 해결하게 됐다”고 했다.